고용노동부가 7일 '중대재해 사고백서: 2023 아직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'를 발간했다. 중대재해 사고백서에는 실제 발생한 주요 중대재해 중 동종･유사 기업에서 반면교사로 삼을 10개의 핵심 사례가 담겼다. 20대 여성 노동자가 식품 혼합기에 끼어 숨지는 등 잇단 끼임 사망사고로 커다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거센 불매운동에 직면했던 SPC 그룹 사례 등이다. 백서 마지막 부분에는 지난해 중대재해 사망사고 611건이 언제, 어디서, 어떻게 발생했는지 알 수 있도록 사고 개요와 사고별 예방 대책이 일람표 형태로 수록됐다. 중대재해 사고백서는 고용노동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보문고와 예스24, 알라딘 등 전자책 플랫폼(교보문고, 예스24, 알라딘)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다.

2023. 06. 27.(화) 13:54경 경기 성남시 소재 병원에서 재해자가 CT 촬영실 내 베드 테이블 하단의 유압모터를 점검하던 중 베드가 낙하하면서 베드와 바닥사이에 머리가 끼임. 사망 1명 6.27(화) 오후 1시 54분 경기 성남 내 대형병원에서 GE헬스케어 코리아 엔지니어가 핵의학과 내 SPECT-CT 장비를 보수하던 중에 CT 테이블이 떨어지면서 깔려 숨지게 되었습니다. CT 테이블은 환자가 눕힌 상태에서 환자를 자동으로 이동시키면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, 무게가 상당히 중량물로 볼 수 있습니다. CT 테이블 고장 시 안전장치를 설치 후 수리를 하여야 하나, 그렇지 못한 것으로 생각됩니다. 의료장비 유지보수 계약 체결을 통해 수리를 하는 만큼 GE헬스케어 코리아 뿐만 아니라 사고가 발..